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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이 많이 풀려서

참 다행입니다

군산은 눈이 정말 많이 내렸어요

덕분에 집에 꽁꽁 묶여서 지냈다는...ㅋㅋ

본론으로 군산에는 은파호수공원이 있어요

인공호수인데

이 호수길을 따라 맛집이 몇군데 있는데

그중 제가 좋아하는 맛집!

군산장터팥칼국수에요

이름만 들어도 뭘 파는지 느껴지시죠?

원래 팥칼국수를 먹으러 갔는데

 다른 메뉴를 먹어보고 정말 맛있어서

주객이 전도된 집입니다~


우선 이집의 장점은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 

그리고 편한 주차에요

앞에 전용주차공간이 넓기도 하고

길가에도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주차걱정 nono

그리고 가성비가 정말 좋아요

가장 비싼 메뉴가 7000원이고

보통 6000원인 가격에 드실 수 있습니다

이 메뉴중에 제가 빠진 메뉴는 보리비빔밥이에요

가격은 5천원!

정말 저렴하죠?

저렴한데 맛까지 보장되는 메뉴에요

보통 손님들은 팥칼국수와

 바지락칼국수를 많이 시키는데

이집의 모든 메뉴를 먹어본

저는 자신있게 보리밥을 외칩니다

보리밥을 주문하면

기본반찬이 나와요

깍두기, 배추겉절이, 장아찌가 나오는데

특히 배추겉절이는 간도 딱 맞고

 감칠맛도 좋아요

그리고 맨 오른쪽에 있는 메뉴는

나나스키 =울외장아찌 입니다

이지역에서 많이 먹는 음식인데 상큼하면서

짭짤해서 입맛돋는 반찬으로 사랑받고 있어요

물론 젊은 분들한테는

 호불호가 갈리는 반찬이지만요~

군산지역 식당에는

이 울외장아찌가 나오는 집이 많은데

저도 익숙해져서 이제는 좋아합니다

기본반찬외에

보리밥을 시키면 시래기 된장국도 나와요

이 된장국도 밥말아 먹고 싶은

충동이 드는 맛이에요

된장향이 정말 고소합니다

드디어 보리밥이 나왔습니다

기본적으로 양도 많고 다양한 나물이 들어있어서

건강에도 좋아요

콩나물, 깻잎, 상추, 무생채, 오이

 버섯볶음, 계란, 들깨까기 들어간

비빔밥으로 극강의 고소함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깻잎과 들깨를 넣었는데

이둘의 조합이 정말 좋더라구요

향긋하면서 비빔밥에 들어있는

 참기름의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슥슥 비벼서

입으로 직행!

보리밥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집 보리밥을 드시면

얼마나 밥이 잘됐는지 아실거예요

보리 한알한알 살아있는 식감을 자랑합니다

너무 극찬인가요^^?

5천원에 항상 만족스러운 보리밥을 먹어서

이렇게 쓸 수 밖에 없다는..ㅋㅋ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정갈하고 고소한 보리밥이라

남녀노소 좋아하지 않을까 싶어요

팥칼국수도 맛있지만

 제 최애메뉴는 보리밥입니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니 참고하세요!

(제 돈주고 먹은 솔직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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