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냉면맛집 연향동 진주황포냉면 솔직후기!

오늘도 맛집을 찾아 헤매는 뇽뜌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맛있어서 재방문한

순천냉면맛집 연향동 진주황포냉면이에요

지인분 소개로 가서 맛있게 먹고

두번째 방문이네요

원래 냉면을 잘 안먹는데 

진주, 사천식 냉면은 식감이 좋아서

좋아해요^^

위치는 연향동 1320-6번지

이동네가 진짜 복잡하고 주차도 헬인데

다행히 오병원 주차타워 옆 유료주차장이 

있더라구요

여기서 주차하고 주차권을 가져가면

냉면값에서 주차비를 빼줍니다 

참고하세요^^

이날 늦은 점심시간에 가서

한가했는데

손님은 계속 들어오더라구요~

우선 메뉴와 가격입니다

물비빔냉면, 물냉면, 비빔냉면, 육전, 만두

그리고 진주식 추어탕도 팔아요

궁금해서 좀 찾아보니

여기 사장님이 진주에서

30년간 추어탕장사를 하셨다고 합니다

추어탕은 동절기에만 판매하네요~

육수 자부심이 보이는 글귀!

천연재료를 쓴 육수와

매실진액, 꿀을 사용해

더욱더 깊은 맛이 난다고 합니다

특히 겨자와 식초를 넣지 말고 먹어야

깊은 맛이 더 느껴진다고 해요

물비빔냉면은

물회랑 비슷하다고 하는데

제가 물회를 안좋아해서 패스~~ㅋㅋ

자리는

앉아서 먹는 곳과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방이 있어요

요즘은 좌식이 귀찮아서

이렇게 테이블이 편하다는..

반찬과 육수는 셀프에요

따뜻한 육수는 비냉을 시키면 나오는데

셀프인지 모르고 두번째 방문때 가져다 달라고

했네요 

죄송죄송 ㅜ ㅜ

기본 반찬입니다

특이하게 사라다?ㅋㅋ샐러드가 나와요

묽은 소스의 샐러드로

오이, 맛살, 메추리알, 곤약이 들어있어요

생각보다 맛있습니다ㅋㅋ

제가 곤약을 좋아해서

곤약먹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드디어 냉면이 나왔습니다

처음가는 냉면집은 무조건 물냉을 시키는데

이날 저희 아빠가 배고프셔서ㅋㅋ

곱빼기로 시켰어요

오늘 올린 포스팅의 모든 사진은 

냉면 곱빼기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고명도 많고

양도 많아요

먼저 시원한 물냉면 육수룰 먹었는데

딱 생각난게 진주냉면 맛이였어요

개인적으로 유명한 진주냉면집 육수보다

맛있었던..

물론 제 입맛입니다ㅋㅋ

우리가 흔히 아는 냉면육수맛은 아니고

진주식 해물육수맛이에요

전 이게 훨씬 깔끔하니 맛있더라구요

자꾸 끌리는 맛!

저는 냉면에 아무것도 안한게 좋았고

저희 아빠는 식초와 겨자를 탔어요

식초와 겨자를 탄 냉면사진입니다

흠...

사장님 말씀대로

그냥 먹는게 더 맛있더라구요

확실히 곱빼기라 고명이 많죠?

달달한 배와 소고기육전과 같이 먹으니

참 맛있었습니다

진주냉면을 드셔보셨다면

비교해서 드셔보시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진주냉면의 특징!

굵은 면발

일반냉면은 얇고 질긴데

여긴 적당히 쫄깃하고 질기지 않아서

좋아요

그리고 두번째 방문해서 먹은

비빔냉면 곱빼기에요

여전히 곱빼기...ㅋㅋㅋㅋ

딱봐도 굉장히 양념이 많죠?

물냉과 들어가는건 똑같은데 

여기에 황태무침이 들어가요

회냉면 스타일!

그리고 비빔냉면을 시키면

같이 나오는 따뜻한 해물육수

차가운 비냉과 해물육수 조합 최고에요

황태무침의 감칠맛도 좋고

무침+육전+면 이렇게 세가지를 같이 먹으면

더 맛있어요

면만 따로 먹으면 사천에 유명한 냉면집과

살짝 맛이 비슷합니다

양념장은 중도를 딱 지킨 맛이에요

과하게 안달고 

적당한 맛!

개인적으로 물냉보다는 비냉이 

더 맛있었는데

약간 양념이 많더라구요~

양념에 고추가루 향이 조금 나는 편인데

저는 물냉면의 차가운 육수를 살짝 부어서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뜨거운 육수를 섞으려니 조금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너무 맛있어서

두번이나 먹은 해물육수!

이 육수는 솔직히 뭘 만들어도 

맛있을 맛이에요

비냉의 양념이 묻은 식도를 씻겨주는 

뜨끈한 육수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아빠도 육수가 참 맛있다고 칭찬을~~

깔끔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물냉

뭐..당연한 말이지만

풍부한 고명을 즐기고 싶다면 비냉을

추천합니닷 

(제 돈주고 먹은 솔직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