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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맛집을 찾아 헤매는 뇽뜌입니다

날씨가 점점 무더워지는 날에는 냉면이 생각나죠~

안그래도 남북평화회담 때문에 평양냉면이 실시간검색1위였어요

저는 평양냉면보다는 사천식 냉면을 좋아해서

냉면먹으러 사천에 가는데요

그중 유명한 사천재건은 일년에 5회 이상 가는 집이에요

순천에서는 거리가 좀 멀지만 사천냉면 특유의 맛이 좋아서

다녀옵니다

이 사진은 작년에 찍은 사진인데

확실히 우리가 알고 있던 냉면과 다르죠?

일반적인 냉면스타일이고 달라 색다른 맛이에요

재건냉면 위치는

강남 사천시 사천읍 동성길 28

경남 수석리 195-1번지에요

순천에서 가면 약 45분정도 걸리는데

 경상도 가는 길은

차선이 좁아서 연휴때 가면 도로자체가 엄청 밀려요

그리고 재건냉면은 7,8월에

어마어마한 손님들이 오기 때문에

일찍 가시는 걸 추천해요

제가 찍은 사진은 홀의 일부이고 몇 배 크지만

피크때 꽉 찹니다

상위에는 식초, 겨자가 올려져 있고

메뉴는 체크해서 직원분께 주면 돼요

물냉면 대 -10000원

소 -9000원

비빔 대 -11000원

소 -10000원

소머리수육 3만원 / 돼지고기육전25000원이에요

냉면가격이 작년보다 올랐어요~

저희는 비빔 소 두개, 물냉 하나, 저희 엄마의 완소 메뉴

돼지고기 육전을 시켰어요

한쪽 벽에는 냉면먹는 방법이 있는데요

물냉면은 식초와 겨자를 넣고

비빔은 양념이 이미 있어서 건더기로 조절하면 되는데

웬만하면 그냥 먹는게 맛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재건냉면은 비냉을 추천해요

물냉은 입맛에 안 맞아서 절레절레....ㅋㅋㅋ

먼저 육전이 나왔어요

보통 육전은 소고기로 하는데 여기는 특이하게

돼지고기를 두툼하게 썰어서 전을 해요

저는 이 육전이 정말 맛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돈까스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마도 돼지고기고 반듯하게 잘라서

 그렇게 느끼시는 것 같아요

거의 바삭하다고 느낄만큼

계란물을 촘촘히 입혀서

기름에 튀긴듯한 식감인데

돼지고기 잡내도 없고

무엇보다 소고기 육전보다 식감이 좋아요

소고기 육전은 얇아서 식감을 느끼기 어렵지만

이 육전은 씹으면 육즙 사르르 나오는게

돼지고기도 전을 부치면

이런 맛이 나는구나 하실 거예요

육전과 함께 나오는 장은

식초와 간장 그리고 고추와 양파 같은데

들어가는 채소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육전을 찍어 먹으면 상큼하면서도

기름기를 잡아주는 장이에요

육전과 같이 나온 깍두기는

냉면이 나올 때 원래 나오는데

육전과 먹어도 맛있었어요

감칠맛이 좋은 김치로 약간 끈적한게 특징이에요

냉면 나오기 전 육전 무한흡입중ㅋㅋㅋ

사진만봐도 침고이네요...

예전에 수육도 먹어 봤는데

제 입맛에는 육전이 더 맛있었어요

물냉면이 나왔습니다~

육전이 고명으로 올라가고

배, 오이, 계란이 들어간 물냉면이에요

진주냉면처럼 해산물육수가 아니고

고기육수를 쓰는데

생각보다 깔끔해요

솔직히 식초랑 겨자 타기전에는 이게 무슨 맛일까...하는

생각이 드는데

저희 아빠는 정말 맛있다고..............ㅋㅋㅋㅋ

취향이 달라요

제가 좋아하는 비빔냉면이에요

무말랭이와 배, 육전, 오이가 양념에 비벼서

고명으로 올라가요

뭔가 단짠의 정석이라고 할까요

거기에 후추까지 팍팍!

자극의 결정체라고 생각해요

면은 우리가 흔히 아는

 냉면의 식감이 아닌 약간 당면같아요

면자체는 심심하지만

냉면처럼 질기지 않아서 그런지 먹기 편해서 좋더라구요

비빔냉면과 같이 나오는 냉면 육수는

따뜻하게 데워서 나오는데

육수도 맛있어요

간이 된 육수로 짭짤하면서 속이 풀리는

고기육수 맛이에요

거의 비벼서 나오기 때문에 살짝만 비벼주면

완성이에요

제가 오이를 못 먹어서 먹기는 힘들지만

오이맛을 이길만큼 좋아하는 맛이에요

육전과 같이 먹는 냉면맛도 좋고

무말랭이 씹는 식감도 한 몫 합니다

재건냉면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식당이라

후기에서 보면

이건 냉면이 아니다~ 이렇게 장사하면 망한다

맛없다 등등 많은 말들이 있지만 저는 맛있어요

극호입니다ㅋㅋㅋ

우리가 알고 있는 냉면의 틀을 깬 맛도 좋고 무엇보다

다른곳에 없는 맛이 잖아요~

희소성의 가치죠ㅋㅋ물론 맛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비냉과 육전을 추천하고

드시기 전 기존에 알고 있는 육전, 냉면의

맛을 지우고 가시기를!

(제 돈주고 먹은 솔직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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