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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맛집을 찾아 헤매는 뇽뜌입니다

요즘 외지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빵집!

중앙시장에 있는 화월당 볼카스테라를 주문해서

먹어 봤어요

사실 화월당은 순천사람들한테 유명하지만

빵으로 뭐가 유명한지 

잘 모르는...?아무튼 오래돼서

이름은 거의 다 아는 빵집이에요

저는 어릴 때 엄마가 여기서 한조각에 천원하는

 피자를 사주셨거든요

요즘은 순천여행객들 사이에

 꼭 가야하는 빵집으로 소문나서

예약을 해야 먹을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목요일에 예약하고 토요일에 찾았습니다~

볼카스테라 - 1700원

찹쌀떡 - 1100원이에요

제가 주문한 볼카스테라는

 한박스에 12개가 들어있어요

가격은 27200원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중앙시장에 와보네요

여전히 오래된 느낌이 물씬 풍겨요

화월당은 3대째 이어오는 

빵집으로 예전에는 빵종류가

어느정도 있었지만 요새는 딱 두가지만 판매해요

찹쌀떡은 뭐...어딜가나 맛볼 수 있는 떡이니까

단팥을 넣은 볼형태의 카스테라는 

안 먹어봐서

기대가 좀 됐어요

예약은 전화로 쉽게 가능하고

전날보다는 전전날에 예약하는게 좋아요

빵집에 들어가니 예약된 빵들이 포장돼서

기다리고 있어요

이름하고 전화번호를 말하면 

봉투에 담아주십니다~

가게 내부를 둘러보면

케이크가 있어야할 

냉장고에 찻잔세트가 있어요

그것도 엄청 많이 있는데요

찻잔세트랑 유리인형 등 빵집과 조금 안 어울리는

소품이 많아요ㅋㅋ 이런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구경하는 재미도 있을 듯 해요

한쪽에는 신문이랑 방송에 탄 사진을 걸어 놨어요

역시 방송의 힘이란!!

화월당과자점이라 써져 있는 봉투~

추억이네요

다른 후기 보면 노란박스만 거의 있길래

봉투에 안 담아주는 줄 알고 따로 챙겨 갔었거든요

오바였네요ㅋㅋ

심플한 노란박스

1926년부터 오픈한 화월당!

좀 더 찾아보니 원래 일본인이 운영하다가

지금 사장님의 선친이 일하게 됐는데

 광복 후 새롭게

운영하게 됐다고 해요

어릴 때 가면 엄청 나이드신 할아버지가 

지팡이를 짚고 빵집에

앉아계셨는데 그분일까요...?

정말 추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노란 박스를 열으니

볼카스테라가 가지런히 담겨 있어요

크기는

손바닥 반절정도 되는 크기에요

우리가 흔히 아는 카스테라는 직사각형인데

이건 동그랗게 팥을 넣고 뭉쳐 놨어요

사실 뭔가 이름만 들어도 예상 가능한 맛이라

대충 감은 왔는데 역시 예상 적중!

안에 팥소는 굉장히 부드러운 식감에

많이 달지 않아요

빵은 계란맛이 좀 강한 카스테라로

이 카스테라도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에요

어떻게 보면 평범한 맛이지만

 저는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우선 많이 안 달고 우유랑 먹으면 궁합도 좋구요

저희 엄마는 처음 먹고 그냥그렇다는 

반응이였는데 몇 개 더 드시고

식감이 부드러워서 먹기 편하다고 하셨어요

물론 와 엄청 맛있다!!! 뭐 이런 빵은 아니지만

어른들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아요

그냥 먹고 싶을 때 가

게에 쉽게 살 수 있으면 좋을텐데

주문해야 하므로 

저는 먹어봤으니 그걸로 만족하겠습니다~ㅋㅋ

(제 돈주고 사먹은 솔직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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