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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몸이 안좋아서

며칠 쉬었는데 그때 호박죽이 먹고 싶었어요

여러분은 아플 때 어떤죽이 좋으신가요~

저는 평상시에도 호박죽을 좋아하는데

 아플 때 먹으면 뭔가 더 든든하고

영양분을 섭취한 기분이에요

제가 거주하는 곳에서 가까운 지곡동 본죽에서

어김없이 호박죽을 사먹었습니다

이 집은 항상 사람이 많아요

피크시간에는 자리가 없더라구요

 

 

우선 호박죽을 먹기로 했으나

예의상(?) 메뉴를 봐줍니다~

생가보다 종류가 정말 다양해요

죽에서 부터 비빔밥, 뚝배기 탕종류까지

가격대는 보통 7000원에서 만원대에요

 

 

이제 주문한 호박죽이 나왔습니다

색깔보세요 ㅜ ㅜ 저 노란빛

그리고 저만 그런가요?

본죽은 가게에 와서 먹는게

양이 많다고 느껴져요

그릇이 커서 그런가...

아무튼 정말 푸짐합니다

솔직히 이정도 양이면

두명이서 나눠먹어도 될 것 같아요

간식으로?ㅋㅋ

기본찬으로는 김치, 장조림, 채, 동치미에요

예전에는 본죽 장조림이 짜다고 생각 안 했는데

 먹으니까 정말 짜요

그래서 요새는 장조림은 잘 안먹게 되더라구요

물론 호박죽에도 어울리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호박죽은

 그냥 죽 자체만 먹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이런 반찬류는

일반 밥이 들어간 죽하고 잘 어울리죠

 

 

본죽 호박죽은 달달하기도 하고

꾸덕해서 식감도 좋고

특히 호박죽안에 있는 새알을

먹는 재미도 있어요

 

 

그리고 매장에서 먹기를 권하는 이유는

포장해서 호박죽을 먹고 냉장고에 넣었는데

엄청 묽어지는 현상이 나와요

꾸덕함이 전혀 없는

호박식혜같은 느낌이라

그냥 그자리에서 다 먹고 나오는게 최고 맛있어요

역시 음식은 뜨거울 때!

요즘같은 환절기에 특별한 보양식 없이

호박죽만으로도 든든하게

건강을 챙긴 것 같아

 만족스럽게 식사하고 나왔습니다^^!

(제 돈주고 먹은 솔직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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