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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맛집을 찾아 헤매는 뇽뜌입니다


얼마전 정말 오랜만에


 별미정에 다녀왔어요


고등학교때부터 다닌 고깃집으로


돼지생갈비를 참숯에 구워먹는 집인데


정말 맛집이에요


순천맛집!이라고 하기에는 


순천이랑 좀 멀고


주암맛집입니다



오랜만에 방문하는 이유는


고기 가격이 스멀스멀 오르더니


생각보다 많이 올라서 안갔다가


그맛이 생각나서 다녀왔어요


순천이지만 주암면에 위치해


시내랑은 조금 멀고


근교로 드라이브겸 가면 좋습니다



별미정 주소는


순천시 주암면 외광길 24-33


지번은 광천리 26-2번지에요


입구는 다리밑으로 가지 마시고


위로 올라가면 이렇게 주차공간도 있고


입구도 있어요


주차공간은 다리 옆쪽 밑으로 가도


많습니다



작게 써진 입구


처음에 차에 가려져서 못찾았어요


예전에는 입구가 다리 옆 밑으로 가면


있었는데 이제 다리위로 가야


입구가 있어요



늦은 점심시간이였지만


손님이 꽤 많았어요


오랜만에 왔더니 가게 내부도 


많이 달라졌더라구요


메뉴와 가격입니다


국내산 돼지생갈비 500g에 


25000원이에요


사실 그렇게 비싸다고 할 수 없지만


양이 좀 적어서


가성비가 그렇게 좋지는 않아요


저희 가족 3명이서 가면


2근을 시켜야 되는데


고기로 완전히 배를 채우고 싶으면


두근반은 시켜야 돼요



여름이라 더워서


에어컨을 틀었는데도 


덥더라구요


이런 참숯불구이집은


여름빼고 가야 된다는...



가게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예전에는 바닥이 작은 돌밭이였는데


이제 타일로 깔끔하게 깔았어요


예전보다 더 깔끔해지고


정돈된 느낌이에요



저희는 이날 돼지생갈비 


2근을 시켰는데요


이집에 오면 다슬기수제비를 


먹어야해서


2근만 시켰어요


2근이라고 하면 많아 보이지만


뼈랑 같이 나와서


남자 4명이서 오면 기본 3근이상은


먹어야 되는데


우선 3명이라면 2근시키고


모자라면 추가하면 됩니다




기본 반찬이에요


밑반찬은 간단한 스타일인데요


따로 탕이나 찌개류가 나오진 않고


김치와 장아찌, 부추무침이 나옵니다



생갈비가 나왔어요~


사진으로는


양이 많아보이는데


고기가 두께가 좀 얇아요



위에는 소금이 살짝 뿌려져있고


고기와 지방이 적절하게 섞인


 돼지갈비에요



숯불기다리기


여긴 숯에 불피우는 시간이 좀 걸려서


이렇게 기다려야 됩니다



좋은 질의 숯이에요


여기에 구워먹어야


진짜 존맛이라는!!


고기는 숯불이 진리죠



역시 숯불앞은 더운데요


그래도 맛있으니


참고 구워줍니다ㅋㅋ


처음에 고기 세개를 올리고


밑에는 남은 고기에요



2근이면 뼈 붙어있는 


고기 5개가 나오는듯 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두툼한 스타일의 고기는 아니지만


워낙 고기 맛이 좋고


숯불향이 좋은 고기에요


식감보다는 향과 맛이 좋아요



사진을 다시 보니 먹고 싶네요


별미정 특유의 


숯불고기향이 생각난다는ㅜ



고기는 쌈에 먹는 것 보다


그냥 먹는게 진짜 맛있어요


특히 저는 비계부분을 좋아해서


그쪽 부위로 먹는데


살코기는 숯에 구워서 


금방 굳지만


비계쪽은 시간이 지나도 부드러워요



요건 살코기 부분~


저희 엄마가 좋아하는 고기부분이에요


저는 좀 퍽퍽해서


요런 부분은 쌈으로 고고



고기랑 상추랑


무절임이랑 같이 한쌈~



그리고 다 굽고 


갈비대를 뜯으면 굿굿


고기는 뼈에 붙은게 


젤 맛있는 것 같아요


아주아주


존맛탱!!ㅋㅋㅋㅋㅋ



그리고 후식으로는


다슬기수제비를 시켰어요


다슬기수제비는 8천원으로


저랑 엄마랑 두개시키고


아빠는 공기밥을 주문했습니다


고기를 거의 다 먹을때쯤


미리 주문하면 금방 나와요


주암이나 구례쪽이 다슬기수제비를


많이 하더라구요~


후식으로 먹기에 가격은 조금 나가지만


맛있습니다


우선 먹으면 시원하고 개운해요



그릇크기는 이정도?


제 핸드폰이 갤럭시 노트 5인데


비슷해요


딱 보고 양이 적어 보였는데


먹다보니


그렇게 적진 않더라구요


다슬기도 많고~


고기먹고 먹어서 배불렀어요


고기로 배를 완전히 채워도 좋고


저희집처럼 이렇게 후식으로


다슬기수제비를 먹어도 좋습니다



쫄깃한 수제비에요


다슬기랑 애호박, 부추, 양파가 들어간


다슬기수제비로


국물도 깔끔하고


고기의 기름진 맛을


씻어주는 개운한 맛이에요


물론 맛있습니다


하나시켜서 둘이 나눠 먹어도 될듯해요



저희 아빠는 공기밥을 시켰는데


된장찌개랑


밑반찬이 나와요


역시 남도인심!



공기밥 하나에


이렇게 밑반찬이 5가지나 나와요


된장찌개도 찐하고


그냥 전체적으로 맛있게 먹었어요


고기두근, 수제비2개, 공기하나해서


총 67000원이 나왔어요


가격은 좀 나왔지만


오랜만에 먹으니 맛도 있었고


특히 고기맛!!


드라이브겸 고속도로가 아닌


옛날 국도로 가니 기분도 좋았어요


날이 시원해지면


또 갈 예정입니다^^


(제 돈주고 먹은 솔직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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