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맛나식당, 광양읍 대패삼겹살 솔직후기!
오늘도 맛집을 찾아 헤매는
뇽뜌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얼마전 아빠와 다녀온
광야읍에 위치한 맛나식당이에요
아빠가 추억의 대패삼겹살이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찾은 집인데요
광양읍 맛집이라고 하더라구요
주소는
광양시 광양읍 매천로 844
지번은 읍내리 118-1번지에요
여기는 근처에 주차를 해야 되는
집입니다
광양읍에 지나가면서
많이 본 집인데
삼겹살집인줄은 몰랐어요
옛날 삼겹살 180g에 만원이에요
기본 3인분부터 주문가능합니다
두명이서 갔지만
요새는 삼겹살 양이 적어서
기본 3인분은 시키니까
괜찮다고 생각했어요ㅋㅋ
식당내부에요
옛날 식당느낌이 많이 나죠?
가스버너와
불판
그리고 기름받는 컵까지ㅋㅋ
옛날 감성ㅋㅋ
저 어릴 때 집근처에 자주 가던
삼겹살집하고 너무 비슷했습니다
삼겹살 3인분이에요
솔직히 얼린걸 얇게 썰었는데
그걸 감안해도
양이 굉장히 적었어요
이때부터 직감을....
이 집은 내배를 채울 수 없구나ㅋㅋㅋ
가게에는 할머디 두분이 계시는데
한분은 주방에서 일하시고
한분은 서빙을 하는 구조에요
근데 많이 불친절...ㅋㅋㅋ
요즘은 친절한 식당이 많아서
적응이 잘...
기본 상차림이
차려지기 전에
고기를 미리 구우라고 하셔서
구웠어요
대패라 금방 익는 장점!
기본찬은
콩가루, 묵은지, 기름장, 쌈장
양파장아찌, 마늘, 고추
그리고 나중에 파채무침이 나와요
다른 블로그를 보니까
이 묵은지를 엄청 칭찬하던데
뭔가 묵은지지만
볶음김치 맛이 나는
신기한 김치에요
그리고 양도 엄청 많이 줍니다
역시 대패삼겹살은
구우면
크기가ㅜㅋㅋㅋㅋㅋㅋ
확 작아지네요
고기가 거의 익을 무렵에
파채무침이 나와요
파채에 고춧가루
참기름까지 해서 조물조물한 맛!
엄청 고소해요
안짜고 맛있었습니다
이제 마늘과 김치를
같이 구워주고요ㅋㅋ
이때도 할머니가
뭐라뭐라 하셨는데
제가 요즘 귀가 잘 안들려서....ㅋㅋ
제대로 못들엇어요ㅋㅋ
근데 이 불판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기름이 튀어요
핸드폰 액정은 당연하고
옷에도 튀고
김치까지 구우니까
김치+기름이 콤보로
옷에 바바박ㅋㅋㅋㅋㅋㅋ
이 집을 가려면 꼭 흰옷은
피하시길...
역시 삼겹살은
콩가루를 찍어야
맛있어요
고소하고 느끼하지도 않고
요즘은 이렇게 콩가루를 주는
집이 많이 없어서
아쉬워요
삼겹살 맛은
예전에 어릴 때 먹던 맛 그대로에요
뒤늦게 주신
물ㅋㅋㅋ진한 보리차에요
아! 그리고
고기를 조금 남겨야
밥을 볶아 준다고 하더라구요
참고하세요!
근데 진짜 인간적으로
고기양이 너무 적고요...
3인분은 저 혼자서도 거뜬하게
먹을 양이고
과연 이집에서 아빠와 제가
얼마나 먹어야 배가 찰까.....
ㅋㅋㅋㅋㅋㅋㅋ
마무리는 볶음밥!
볶음밥도 한공기에 2천원이에요
정직한 밥양은 마음에 듭니다ㅋㅋ
남은 고기랑 김치랑 파채무침이랑
섞어서 비벼주시는데
비벼주는 플라스틱 주걱이
3분의 1은 없는ㅋㅋㅋㅋ
밥을 주문하면
오이무침과 계란말이가 나와요
그리고 이 국도 나오는데
시래기국?
암튼 밥하고 먹기 좋아요
개인적으로 맛나식당은
양이 적은게 제일 아쉽고
맛도 그냥 제가 생각한 맛이였어요
재방문 의사는 없습니다
그래도 옛날 삼겹살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할 맛이라고 생각해요^^
(제 돈주고 먹은 솔직후기입니다!)